레노 나가면 안되나 폼 네임드 텐벳 떨어졌던데 물론대체자 없으면 말고

상파울루에 터를 잡은 네임드 텐벳 브라질 국적의 변호사 브레누 타누리는 누가 봐도 눈에 띄는 사람이다. 장신에 한 어깨하는 타누리의 아랫턱은 누가 봐도 빛이 나고, 손은 화가 마냥 쉴새 없이 움직인다. 유머로 가득한 타누리가 방 안으로 들어오면 주목을 받게 되는 건 당연지사한 일이었다. 

2015년 1월, 타누리는 런던에서 남미 선수들의 이적 계약을 처리하느라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었다. 첼시의 후안 콰드라도도 타누리가 성사시킨 계약이었다. 콰드라도가 오피셜 사진을 찍었을 때 타누리는 옆에 없었지만, 계약 과정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던 인물이었다. 

그 사진에서 청바지를 입고 타누리보다 갸름한 사람이 콰드라도 옆에 있었다. 콜롬비아 출신이자 콰드라도 계약 당시 타누리를 도와 통역관으로 근무한 라미 아바스 이사였다. 아바스 덕에 법률적으로 문제가 되는 일은 발생할 수가 없었다. 

10년 전, 레스터 대학교에서 법학 학위를 취득한 아바스는 콜롬비아에서 대리인, 다시 말해 에이전트 직위를 등록했다. 반은 레바논 혈통인 아바스는 성인기를 거진 아랍 에미리트 공화국에서 보냈다. 

아바스가 처음으로 이적에 관여했던 선수는 2003년 알 자지라로 이적했던 콜롬비아의 엘손 베세라였다. 훈련장에서 자기 자신을 통성명했던 아바스는 베세라 통역일도 담당했다. 학업 문제로 영국으로 돌아간 아바스를 베세라는 타국에서 신뢰하고 계약 협상을 의뢰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베세라는 27세라는 나이에 콜롬비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신원미상의 한 일행과 언쟁하던 도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 (2006년 : 역주)

베세라 사후 콜롬비아 국대 선수들을 주로 대리했던 아바스는 유럽에서 에이전트 일을 보던 타누리와 함께 작업하면서 친분을 쌓았다. 아바스가 타누리의 모든 작업에 관여한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피오렌티나 소속이던 콰드라도의 첼시 이적 과정에서 타누리가 아바스에게 부탁했던 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콰드라도가 이적한 그 시기 아바스와 타누리는 이탈리아인 에이전트인 크리스티나 마리체와 만났다. 마리체는 1년 전 첼시로 이적했었던 고객을 이적시키고자 주제 무리뉴 감독과 만나기도 했었다. 바로 모하메드 살라의 에이전트였다. 마리체가 살라의 에이전트를 맡게 된 건 그리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살라를 이탈리아로 이적시키고 싶어했던 마리체는 살라 뿐 아니라 안면이 많았던 다른 에이전트와도 여럿 만났다. 이 대화에 참석한 타누리는 아바스를 소개시켜 줬다. 마리체 입장에서 아바스와 살라는 전혀 만나본 적이 없었던 관계였기에 마리체는 아바스를 신경쓰지 않았다. 아바스는 자기 자신을 통역관이라고 소개했다. 얼마 되지 않아 마리체는 살라가 아바스를 따뜻하게 맞이하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아바스는 아랍어가 가능한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살라가 첼시를 떠나던 과정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했다. 살라의 전임 에이전트에게 아직 지분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2015년 1월, 살라는 SNS에 이런 글을 남겼다. “제 전임 에이전트였던 올리버 크뢴베르크가 하는 말이나 전하는 소식은 절대 믿지 마십시오.”

첼시는 살라를 이적시킬 생각은 있었지만 살라에게 들어갔던 이적료를 회수하고 싶어하기도 했다. 그러나 첼시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이탈리아 구단은 없었다. 이적시장 마감일 전 첼시는 콰드라도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던 그 시기 피오렌티나에게 윙어가 필요해지면서 이미 계약을 타결했던 구단 사이에서 임대 이적안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살라를 벤치에만 앉혀 놓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 작업이 2월 초가 되도록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이를 처리한 사람이 바로 아바스였다. 런던에서 아바스가 콰드라도와 같이 사진을 찍은 그 날, 마리체는 살라와 피렌체의 페레톨라 공항에 도착했다. 

아바스는 그날 밤 인스타그램에 스페인어로 이렇게 올렸다. “지난 3일은 내 커리어에서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간이었어.” 

시발 저 새끼 요즘하는거 보면 진짜 벌써 기량이 떨어지는건지..

장점은 등딱 스피드인데

온더볼이 되는거 같지도 않고 오프더볼은 전술때문에 그런지 패스 찔러주는 애가 없어서 그런지 좋은 장면 나오지도 않고 ..

요즘 보면 치달 상황 가끔 나와도 다 따라잡히고 발도 삼각발에

아오 좀 잘 좀 하자 제발

일단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갈 부분은 아바스의 직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