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저러니해도 살라는 네임드 텐벳 월드클래스급의 선수

바이에른 뮌헨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결국 거절했는데, 그 이유는 바이날둠이 요구하는 주급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올 여름에, 바이날둠이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며, 리버풀과 바이날둠은 절충안을 고안해내지 못하고 있다.

네임드 텐벳

수많은 유럽 빅클럽들이 이미 바이날둠에게 관심을 표했고, 지난 여름에 바이날둠 영입을 시도했던 로날드 쿠만 감독은 특히 바이날둠을 원하고 있다. 90Min이 최근에 보도한바에 따르면, 클롭감독은 리버풀 보드진에게 바이날둠을 붙잡아달라는 마지막 요청을 했지만, 결국 바이날둠은 올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예정이다. 

바이날둠의 대변인은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독일 신문사인 Abendzeitung-Muenchen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에 바이날둠을 영입할 수 잇는 기회를 포착했지만, 바이에른은 바이날둠이 요구하는 높은 주급 때문에 그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스 플릭 감독은 올시즌말에 미드피더 보강을 원하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그의 미래가 아직 오리무중인 상태이다. 레온 고레츠카와 조슈아 키미히는 최근 몇년간 유럽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앙 미드필더 듀오이나 이들을 제외하면 바이에른에는 중앙 미드필더 옵션이 충분치 않다. 

툴리소가 지난 2017년에 리옹에서 영입된 이후, 잠깐 그의 재능을 보여주었지만, 그의 부상 이력이 그의 기량발전을 방해해왔다. 

아바스는 살라의 에이전트가 아니다. 아바스는 살라의 사무 변호사이자 고문(顧問) 변호사다. 

아바스에게 2005년 콜롬비아에서 발급 및 증명 가능한 자격증이 있다 해도, 남들과는 다르게 자기 자신에 대한 정체성과 행보를 취하고 있는 게 아바스다. 

에이전트, 아니 대리인라는 개념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아바스는 동기부여가 많은 부분에서 상충되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 선수는 구단에 시선을 두고 있지만 에이전트는 그게 아닌 다른 구단에 시선을 두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되는가? 에이전트는 선수와 잘 쌓아둔 친분 관계를 무너뜨려서라도 단행해야 하는가? 

2019년 GQ 중동판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바스는 다음과 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에이전트라면 이해관계에 있어 상대적으로 견줘볼 필요가 있습니다. 30-40명이나 되는 선수를 담당하게 되면 같은 급으로 처리할 수가 없어요.”

아바스는 소수 인원만 담당 및 작업한다. 그 중에서도 살라는 그 소수 인원 중에서도 가장 꼭대기에 위치해있는 선수다. 

지난 6년 동안 아바스의 행보는 달라진 적이 없었다. 피오렌티아에서 준수한 활약을 선보인 살라는 이탈리아에 온지 4개월이 되었을 무렵 마리체 대신 아바스를 에이전트로 삼기로 결정을 내렸다. 

2015년 여름 로마로 이적한 살라가 로마의 트리고리아 훈련장에 그 모습을 드러낼 당시 한 사람이 정장을 입은 채로 살라의 곁에 서 있었다. 아바스였다. 

‘드디어...!’ - 라미 아바스 트위터, 2015년 8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