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드 큐어벳

수비형 미드필더 말하는거면 네임드 큐어벳 자카리아인 것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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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토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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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펨17이었나 19였나 네임드 큐어벳 쏠쏠하게 썼는데 실축에선 생각만큼 안커주네 아쉽..

펩 만나본 선수들은 하나같이 개쩐다, 발전했다 이런 말을 하네 대체 뭘 어떻게 가르쳐주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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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작으나 사람들은 그러한 도전 (맨유)을 좋아합니다."




"마치 다윗 vs 골리앗과 같습니다."




SPOCS에서 근무했던 알리는 그 점에서 달랐다. 알리는 FC바젤로 살라를 트라이얼 보냈고, 스위스에서 살라가 성공하자 이집트 선수들도 하나 둘 해외로 이적하기 시작했다. 아스날로 이적했었던 모하메드 엘네니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SPOCS와 연관된 인물은 얼마 전 알 아흘리 지휘봉을 맡게 된 스위스 국적의 르네 빌러가 있다. 


유럽 대항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살라는 첼시와 계약했다. SPOCS 내부에선 그 당시 살라가 리버풀로 이적하지 못했던 점을 아쉽게 여겼다. 리버풀은 바젤과 금전적인 부분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반면 이를 충족시킨 첼시는 살라의 이적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살라는 무리뉴가 지휘하던 첼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살라가 출전했던 경기는 단 19경기 2득점에 불과했다. 허나 SPOCS는 살라가 첼시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음에도 회사가 내세운 방침은 적중했다고 판단했다. SPOCS는 살라를 아프리카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시켜 대략 3년 반 정도 프리미어리그에 적(籍)을 두도록 유도했던 것이다. 그 사이 살라는 이집트의 국가대표 선수로 자리잡았다. 


허나 살라는 SPOCS가 내세운 권고를 전과 다르게 느끼기 시작했다. 첼시에서의 실패를 목도한 살라는 다음 단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살라에게 이적은 반드시 이행되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런던에서 했던 차가운 아이스커피 한잔이나 홀짝일 여유가 없었다. 


SPOCS와 살라의 관계는 2015년 그렇게 끝을 맺었다. 살라가 크뢴베르크에 대한 트윗을 올리고 1개월 뒤 SPOCS와 살라는 양측이 결별한 이유를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를 봤다. 본지가 실제로 이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확인 차 SPOCS와 연락을 취했지만, SPOCS는 답변을 거부했다. 


마리체가 이어서 살라의 에이전트가 되었다. 볼로냐 대학을 졸업한 마리체는 빈에 위치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에서 근무한 인물이다. 2010년 FIFA 및 UEFA 에이전트로 등록한 마리체는 스위스 바젤에서 살라를 처음 만났고 금세 친구가 되었다. 


살라는 이적 건으로 무리뉴와의 면담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오는 마리체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당시 협상과 밀접했던 한 소식통은 “살라의 선수 경력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마리체가 정말 귀신같이 순식간에 일을 끝내버렸어요.”라고 회술했다. 


마리체는 볼로냐 대학 시절 만났던 유리시스 사비니라는 절친과 연락을 취했다. 중개업에 종사하는 사비니와 마리체는 살라의 이적 문제로 한동안 대화를 나눴고, 사비니는 이탈리아 1부리그 구단들과 접촉했다. 로마, 피오렌티나, 인테르가 살라에게 관심을 보였다. 사비니는 살라와 첼시를 만나기 위해 런던으로 수차례 길을 떠나기도 했다. 


로마가 살라에게 굉장히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협상은 3주가 되도록 지지부진했다. 마리체와 사비니는 협상이 타결될 거라고 여겼지만 갑자기 협상에서 발을 뺀 로마가 세이두 둠비아를 영입하면서 피오렌티나에게 공이 넘어가게 되었다. 피오렌티나는 콰드라도 이적 건으로 첼시와 협상을 이미 진행한 바가 있었다. 그리고 콰드라도 이적 과정에서 에이전트인 알레산드로 루치와 타누리가 관여했다. 


마리체가 런던에서 살라의 거취를 놓고 고위 회담을 진행할 당시 아바스와 안면이 있었던 사람은 타누리가 유일했다. ”한 소식통은 “아바스가 누군지는 거기 있던 사람들 아무도 몰랐어요. 그냥 통역관인가보다 했습니다.” 하지만 살라는 아바스와 친해졌고, 눈 깜짝할 새에 아바스는 살라의 신임을 받게 되었다. 


24살이던 살라에게 첼시에서의 18개월은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변두리에 있었던 살라는 선수단 사회 조직에서 고립감을 느꼈다. 선수, 감독, 코치, 에이전트, 변호사, 기타 중개인들 중에서 살라의 심경이 어떤 상황인지 아는 사람이 몇 년이 되도록 이해하는 사람은 없었다. 아바스는 그런 살라의 심경을 직통으로 파고들었다. 사람을 대하는 방법도 알고 일처리도 빨랐던 아바스는 살라와 금세 친한 사이가 되었다. 


새로운 지평선을 맞이하게 된 아바스에게 과제를 풀어낼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다. 돈의 향방을 늘 걱정해왔던 살라는 피오렌티나와 계약서를 체결할 때 아랍어로 작성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이에 패닉상태가 된 피오렌티나는 아바스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아바스의 협조로 살라의 피오렌티나 행은 그 어느 이적보다 쉽게 해결될 수 있었다. 


피오렌티나로 이적한 살라는 1월 이적시장 최고의 영입생으로 떠올랐다. 26경기 9득점을 기록하자 계약서에 명시된 조항이 존재한다고 판단한 피오렌티나는 이에 의거하여 살라를 잔류시키고 싶어했다. 하지만 머지 않아 계약서에 있었던 조항은 결정권이 살라에게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이렇게 되자 살라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게 되었다. 

올시즌을 끝으로 다비드 루이즈와 결별할 것으로 보이는 아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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